균열 관리국에서 전투와 행정 등 관리국 요원의 모든 과정을
수료한 자들을 일컫는 디스커버의 정예 요원.

그녀는 오직 자신의 헌신과 희생이,
'동아시아 연방'의 안전을 가져다줄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전 인류의 평화로운 일상을
불러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치밀한 성품을 바탕으로 빈틈 없이 균열 관리국의
난해한 업무들을 처리해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철저하게 원칙에 입각한 일 처리로 많은 적도 만들고 말았다.

상부의 비위를 건드린 탓에 유배된 <전투 지원과>에서 일하던 중,
“선상 균열 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그곳에서 죽음에서
부활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인생은 격변을 맞이한다.

녹티스 네뷸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말라리트 고원, 백금 가지 왕국의 중심부에는
고대의 위대한 마술사 여왕이 잠들어 있었다.

초월적인 시공의 마법으로 신령들까지 두려움에 떨게 한 이 요정 여왕은 결국,
신령들이 모든 고원 요정들을 해치지 않고 보살핀다는 계약을 맺는 대신,
세상사에 간섭하지 않고 영원한 잠에 들기로 맹세했다.

인간과 요정들은 이 강대한 존재를 영원한 여왕이라고 부르고 경애해 왔다.

균열에 의해 멸망의 때가 이르러, 신령들이 균열의 존재를 피해 도망치며
백금가지의 약속을 어겼을 때, 여왕은 눈을 떴다.

그녀는 폐허가 된 백금 가지 왕국을 보고 경악했으며, 계약을 어긴 신령들에 대해 분노했다.

그녀는 스스로 백성들을 보호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강대한 힘으로 균열을 찢고 지구로의 통로를 열어,
백성들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구로 인도했다.

비록 그녀의 능력을 넘어서는 마법의 사용으로 그 힘에는 큰 손상이 생겼지만
여왕은 백성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했다는 것에 만족했다.

영원한 여왕은 지금 힘을 되찾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그녀는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전쟁에 뛰어들 것이다.

'생명 가지의 교회'에서도 뛰어난 실력의 치유사였던
벨라는 황녀 막시밀리아를 보좌하며 지구로 향하는
길을 여는데 큰 공로를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지구에 도착한 벨라는 봉사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고,
더 많은 이들의 치유를 희망했기에 간호조무사 자격까지 획득했다.
벨라는 병원에서 생명 가지의 힘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전념하였으며,
이러한 그녀의 한결같은 자세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헌신적인 벨라는 더 나아가,
그녀가 모시는 여신님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위협의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인신의 근위로 지원을 하기에 이른다.

'제국 용병 대장의 딸로 태어난 에르네스테는 아버지의 전사로
일찌감치 그의 용병대를 물려받았고 뛰어난 재능을 지닌
용병대장으로 기대를 얻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한 마녀와의 싸움에서 ‘정직한 혀‘의 저주를 받은
에르네스테는 누구에게나 독이 되는 정직한 말 밖에 할 수 없게 되었고
모든 사람이 꺼리는 인간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자기 부하들까지도. 결국, 부하들은 그녀를 떠나갔으며
만스가르트 용병단에는 그녀 홀로 남고 말았다.

어두운 밤. 녹티스에 피할 수 없는 멸망이 다가왔을 때,
그녀는 막시밀리아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구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녀의 재능에 관한 소문을 들은 연채영은 그녀에게 접근해,
그 재능을 인간을 위해 사용할 것을 권유했고 실의에 빠져있던
그녀는 연채영의 제안을 받아들여 언젠가 탄생할 인신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칼리나는 가장 뛰어난 늪 요정들을 모아 아버지 나무를 지키는
별잎 순찰대의 장교였다. 고지식한 그녀는 오랜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아버지 나무를 지키고 부하들을 훈련시키며
큰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멸망의 시기에 아버지 나무의 신탁으로 늪 요정들은
멸망해 가는 녹티스 네뷸라 세계를 탈출하기 시작했다.

칼리나는 자신이 있을 곳을 잃고 말았다.

후에 그녀는 제국의 황녀 막시밀리아의 휘하에서 균열을 이용한
탈출을 도왔으며 많은 사람들을 지구로 대피시키는 활약을 보였다.

지구에 도착한 그녀는 쉬지 않고 동포와 고향의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며 그런 그녀를 알아본 관리국에 인신의 근위 후보로
스카우트 되게 된다.

차원의 틈새에 머물며 그곳에서 악으로부터
모든 세계를 보호하는 수호자들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그들의 존재는 세계의 몇몇 고위 존재만이 인식하고 있을 뿐
그들을 만난 자들조차 손에 꼽을 정도였다.

플래티나는 그 중에서 드물게 이 세계와 접촉한 수호자였다.

그녀는 부패해 가는 길에서 저버린 신의 습격을 받아 죽어가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만난 한 인신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
이후, 그녀는 첫 번째 인신과 맹약을 맺어 그 여신의 성역을 지키고 있다.